행사후기
단종문화제 공연을 5월2일에 보았다.첫번째 공연으로 할머니들과 할아버지들께서 나오셔서 춤을 추시는 공연을 보았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렇게 떨지 않으시고 당당하게 노력하신 만큼 무대에서 열정적으로 추시는것을 보아 정말 대단하시다는 존경심을 갖게 되었고,영상에서 흘러나오는 노래가 잔잔하고 아름다워서 나도 모르게 춤을 출것 같았고, 마음이 평온해졌다. 마치 드라마 한 장면을 보는것 같았기에 뿌듯했고 다시 한번 그 열정감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두 번째 공연으로는 기타밴드의 기타 공연을 보았다.우선 음악이 시작 되자마자 어디서 좀 들어본 전주가 흘러 나왔다.알고보니 내가 가끔 방과후 음악실에 갔을때 어떤 형이 연습하시던 곡이었다.그리고 그 형이 화면에 나오자 신기하기도 했고 아는사이는 아니지만 반갑기도 했다.또 그동안 연습하시던 곡을 이곳, 이무대에서 하시는것을 보니 나도 모르게 뿌듯했다.첫번째 음악은 기타를 칠때마다 아름다운 전주가 흘러 나와서 내 고막이 좋다고 난리를 쳤다.첫번째곡이 끝나고 두번째 곡이 시작될때 나도 모르게 두눈이 번쩍! 떠졌다.갑자기 신나고 경쾌한 음악이 만들어져서 신기하고 정말 잘치신다는 생각을 하였다.손이 정말 빠르셔서 깜짝 놀랐다.내가 그 장소에 있었더라면 기립박수를 쳤을것이다.그리고 죽도록 연습을 해서 무대에 올라서 멋진 공연을 만들어 내신다는게 정말 멋졌고 대단하신것 같다!마지막, 세번째 공연으로 오카리나 공연을 보았다.마치 숲속에 새가 지저귀는 듯한 전주가 내 귀를 잠재웠다. 여러 명이서 오카리나를 연주 하시는게 참 멋지셨다. 그런데 보고있다가 깜짝 놀랐다.연주하시는 분들 중 한명께서 무척이나 큰 오카리나를 들고계셨기 때문이다. 아마도 그 오카리나는 내가봤던 오카리나 중에 가장 컸던것 같다.손목이 아프실것 같았고 구멍을 다 막으시기에 힘드셨을 것 같았다. 이렇게 멋진 오카리나 무대까지 다보고 나서 진짜 그 무대에 오르신것 만으로도 존경 스러웠고 대단하신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코로나로 인해 직접 가서 보고 듣지지 못한것이다.다음번에는 코로나가 진정되어서 직접 가서 즐기고 싶다!